[박물관 속 문화유산-개념편] 박물관에서 토기를 만났다.! 1편
Ⅰ. 한국도자기 문화의 기원
선사시대 불을 사용하여 진흙을 구우면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선사시대 그릇이 등장하였다. 처음에는 덧무늬토기, 이른민무늬토기 등이 한반도에서 만들어졌으나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빗살무늬토기가 한반도 전역에 유행하게 되면서 신석기 시대 가장 익숙한 토기로 자리 잡게 된다.
1. 토기의 등장
한반도 최초의 토기는 빗살무늬 토기가 아니야?
1994년 제주도의 고산리 유적에서 발견된
고산리식 토기가 빗살무늬 토기보다 먼저 유행
‘고산리식 토기’의 특징
특징 1. 무늬가 없다.
특징 2. 갈색을 띤 토기이다.
특징 3. 바탕흙에 넣은 식물 줄기나 짐승 털 등이 굽는 과정에서 모두 타고 자국이 남음
2. 빗살무늬 토기의 유행
지금으로부터 약 1만 년을 전후한 시점에 덧무늬토기를 비롯하여 이른 민무늬 토기가 제작되어 사용되었으나 기원전 4,000년경에 다양한 형태의 빗살무늬 토기가 한반도에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빗살무늬 토기는 어디서 왔을까?
추측 1. 북유럽의 캄케라믹이 시베리아를 거쳐 한반도로 전파(20세기 중반까지 유력)
- 북유럽과 한반도 사이의 넓은 지역에 유사한 형태의 토기가 발견되지 않음
- 자세한 전파 경로를 유추하기 어려움
추측 2. 한반도 자체 제작으로 빗살무늬가 유행(유력)
- 한반도 각지의 토기에서 빗살무늬를 장식한 것이 발견됨
- 빗살무늬토기보다 먼저 제작된 토기가 있으며, 형태가 유사한 것들이 발견됨
여러 가지 모양의 빗살무늬 토기
빗살무늬토기는 지역에 따라 형태가 나누어지며 동북, 서북, 중서부, 남부지역으로 구분한다.
참고 사이트
우리역사넷, 국립중앙박물관, 국가유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