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개념정리] 우리나라 초기 국가
오늘은 고조선 다음에 나타난 우리나라의 국가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여, 고구려, 동예, 옥저, 삼한을 배우고 있습니다. 철기문화를 중심으로 성장한 여러 국가들은 만주와 한반도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중앙집권 국가로 나아가는가에 질문을 던져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도자의 형태, 법을 집행하고 범죄자들을 가두어 두는 감옥 등 중앙 권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가를 찾아보게 되죠.
이 밖에도 농사와 관련이 깊은 제천행사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각 나라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초기 국가
1. 부여
부여는 만주 송화강 유역에서 여러 부족과 연합하여 생긴 연맹왕국으로 왕이 중앙을 다스리고 지방에 '가(加)' 들이 각자의 영역을 다스렸습니다. 왕권이 약하여 흉년이 들면 왕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거나 죽임을 당하기도 하는 위치였습니다.
부여는 넓은 초원과 평야지대를 가지고 있어 활발한 목축과 농사가 이루어졌습니다. 12월에는 제천행사인 영고가 진행되었으며, 엄격한 법과 순장풍습이 있었습니다.
체제 : 5부족 연맹체, 사출도(마가, 우가, 구가, 저가)
제천행사 : 영고(12월)
풍습 : 순장, 소 발굽으로 길흉을 점침, 형사취수제
법 : 1책 12법
2. 고구려
고구려는 부여에서 내려온 세력으로 졸본에 세력을 형성하였습니다. 고구려 초기에는 5부족이 연합한 연맹왕국이었으며 왕 아래에 상가와 대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회의에 대표들이 모여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였습니다.
체제 : 5부족 연맹체
제천행사 : 동맹(10월)
풍습 : 서옥제, 형사취수
3. 옥저와 동예
옥저와 동예는 한반도의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두 나라 모두 왕이 없고 읍군 또는 삼로라고 불리는 군장이 각 지역 다스렸습니다. 옥저와 동예는 동쪽에 치우쳐 있으며, 고구려의 간섭을 받아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 옥저
체제 : 왕이 없음, 군장이 지역 통치(읍군, 삼로)
풍습 : 민며느리제, 가족 공동묘
2) 동예
체제 : 왕이 없음, 군장이 지역 통치(읍군, 삼로)
풍습 : 책화, 족외혼
제천행사 : 무천(10월)
특산물 : 과하마, 반어피, 단궁
4. 삼한
고조선이 멸망한 후 철기문화가 남쪽으로 전해지면서 한반도 남부에 삼한이 형성되었습니다. 소국을 다스린 군장 신지, 읍차가 있었고 마한에 있던 목지국이 삼한을 대표했습니다.
체제 : 군장이 지역 통치(신지, 읍차), 소도와 천군(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제정 분리 사회)
제천행사 : 계절제(5월,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