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능검 기출 풀이] 73회 기본, 심화 해설! 고조선과 여러나라 국가
오늘도 해설을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대 순으로 해설을 해보려고 하니 번호가 살짝 꼬이네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심화 해설 : 여러나라 국가
문제 4. (가), (나)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문제 요약>
(가)와 (나) 나라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여러나라 국가 파트에서 각각 정치, 경제, 사회의 특징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가)와 (나)를 파악하여 답을 골라 주시면 됩니다.
(가) : 삼로, 소금과 해산물 풍부, 가족 공동 목곽 → 옥저
(나) : 신지와 읍차, 철 생산과 벼농사 발달, 5월과 10월 제사 → 삼한
정답
③ (나) - 신성 지역인 소도가 존재하였다.
<해설>
(가) 나라 분석
(가) 나라의 설명에서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가매장하였다가 나중에 뼈만 추려 가족 공동 목곽에 안치"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옥저의 대표적인 풍습인 가족공동묘입니다.
즉, (가)는 옥저입니다.
- 옥저의 특징
- 가족공동묘 풍습
- 해산물, 소금 등이 풍부
- 농업 발달
- 군장 사회(삼로가 다스림)
(나) 나라의 분석
(나) 나라의 설명에서 신지와 읍차, 5월과 10월에 2번 제사가 진행되었다는 단서가 등장합니다.
이는 삼한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 삼한의 특징
- 신성 지역인 소도와 제사장 천군 존재
- 벼농사 성행
- 군장(신지, 읍차 등)이 지배
<오답 노트>
① (가) -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 영고는 부여의 제천 행사이므로, 옥저와 관련이 없음.
② (가) -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범금 8조를 만들었다. → 범금 8조는 고조선의 법률이며, 옥저와 무관.
④ (나) - 제가 회의에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였다. → 제가회의는 고구려의 정치 제도로, 삼한과 무관.
⑤ (가), (나) - 도둑질한 자에게 12배로 배상하게 하였다. → 이는 부여로, 옥저·삼한과 무관.
<추가 자료>
<사료 1> 옥저의 가족 공동묘
사람이 죽게 되면 시체는 우선 임시로 매장하여 가죽과 살을 모두 썩게 하고, 뒤에 뼈만 추려 곽(椁)속에 안치한다. 온 집식구의 유골을 모두 하나의 곽 속에 넣어 두며, 살아 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목상(木像)을 새기는데 죽은 사람의 숫자대로 한다.
- 후한서, 동이열전 - (출처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기본 해설 : 여러나라 국가
문제 2. (가)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문제 요약>
(가) 나라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여러나라 국가 파트에서 각각 정치, 경제, 사회의 특징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가)를 파악하여 답을 골라 주시면 됩니다.
정답
①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해설>
(가) 나라 분석
문제에서 제시된 단서를 보면 "수레바퀴 부품", "말이 생산됨", "마가·우가 등의 여러 가들이 각각 사출도를 다스림" 등의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가)는 부여입니다.
- 부여의 특징
-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마가·우가·저가·구가 등의 여러 가(加)들이 사출도를 지배
- 순장 풍습이 존재
- 12월에 영고(迎鼓)라는 제천 행사 개최
정답 선택 이유
①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 정답
- 부여의 대표적인 제천 행사인 영고(迎鼓)는 매년 12월에 열렸음.
오답 분석
② 신성 지역인 소도가 존재하였다. → 오답
- 소도는 삼한의 특징으로, 부여와 관계없음.
③ 혼인 풍습으로 민며느리제가 있었다. → 오답
- 민며느리제는 옥저의 혼인 풍습임.
④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범금 8조를 만들었다. → 오답
- 범금 8조는 고조선의 법률이며, 부여와 무관.
<추가 자료>
<사료 1>
나라에는 군왕이 있고, 모두 육축(六畜)의 이름으로 관명(官名)을 정하여 마가·우가·저가·구가·대사·대사자·사자가 있다. 부락에는 호민이 있으며, 하호라 불리는 백성은 모두 노복이 되었다. 제가들은 별도로 사출도를 주관하는데, 큰 곳은 수천 가이며 작은 곳은 수백 가였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부여전 -
<사료 2>
음식을 먹고 마시는 데는 조두를 사용하며, 회합시에는 배작·세작의 예가 있고 출입시에는 읍양(揖讓)의 예가 있다. 납월(臘月)에 지내는 제천행사에는 연일 크게 모여서 마시고 먹으며 노래하고 춤추는데, 그 이름을 ‘영고’라 한다.
- 후한서 동이열전 부여 -
비교 정리
부여 | 왕 + 사출도(마가·우가 등) | 말·주옥·모피 생산 | 순장 풍습 | 영고(12월) |
고구려 | 연맹 왕국 → 중앙 집권 | 농업·정복 경제 | 형사취수제 | 동맹(10월) |
옥저 | 군장(삼로) | 해산물·소금 풍부 | 민며느리제, 가족공동묘 | 없음 |
동예 | 군장(읍군·삼로) | 단궁·반어피 생산 | 책화(부족 간 경계 설정) | 무천(10월) |
삼한 | 신지·읍차(군장) | 벼농사·철 생산 | 소도·천군 존재 | 계절제(5·10월) |
결론 시대별 답지 정리!
고조선
-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범금 8조를 만들었다.
부여
-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 도둑질한 자에게 12배로 배상하게 하였다.
고구려
- 제가 회의에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였다.
옥저
- 혼인 풍습으로 민며느리제가 있었다.
삼한
- 신성 지역인 소도가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