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풀이/고조선 ~ 여러나라국가

[한능검 기출 풀이] 73회 기본, 심화 해설! 고조선과 여러나라 국가

데구르 도이 2025. 3. 12. 14:36

 

 

오늘도 해설을 이어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대 순으로 해설을 해보려고 하니 번호가 살짝 꼬이네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심화 해설 : 여러나라 국가 

문제 4. (가), (나)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문제 요약>

(가)와 (나) 나라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여러나라 국가 파트에서 각각 정치, 경제, 사회의 특징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가)와 (나)를 파악하여 답을 골라 주시면 됩니다.

 

(가) : 삼로, 소금과 해산물 풍부, 가족 공동 목곽 → 옥저

(나) : 신지와 읍차, 철 생산과 벼농사 발달, 5월과 10월 제사 → 삼한 

정답

③ (나) - 신성 지역인 소도가 존재하였다.


<해설>

(가) 나라 분석

(가) 나라의 설명에서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가매장하였다가 나중에 뼈만 추려 가족 공동 목곽에 안치"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옥저의 대표적인 풍습인 가족공동묘입니다.
즉, (가)는 옥저입니다.

  • 옥저의 특징
    • 가족공동묘 풍습
    • 해산물, 소금 등이 풍부
    • 농업 발달
    • 군장 사회(삼로가 다스림)

(나) 나라의 분석

(나) 나라의 설명에서 신지와 읍차, 5월과 10월에 2번 제사가 진행되었다는 단서가 등장합니다.
이는 삼한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

  • 삼한의 특징
    • 신성 지역인 소도와 제사장 천군 존재
    • 벼농사 성행
    • 군장(신지, 읍차 등)이 지배

<오답 노트>

(가) -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 영고는 부여의 제천 행사이므로, 옥저와 관련이 없음.
(가) -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범금 8조를 만들었다. → 범금 8조는 고조선의 법률이며, 옥저와 무관.
(나) - 제가 회의에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였다. → 제가회의는 고구려의 정치 제도로, 삼한과 무관.
(가), (나) - 도둑질한 자에게 12배로 배상하게 하였다. → 이는 부여로, 옥저·삼한과 무관.


<추가 자료>

<사료 1> 옥저의 가족 공동묘

사람이 죽게 되면 시체는 우선 임시로 매장하여 가죽과 살을 모두 썩게 하고, 뒤에 뼈만 추려 곽(椁)속에 안치한다. 온 집식구의 유골을 모두 하나의 곽 속에 넣어 두며, 살아 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목상(木像)을 새기는데 죽은 사람의 숫자대로 한다.
- 후한서, 동이열전 - (출처 :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기본 해설 : 여러나라 국가 

문제 2. (가)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문제 요약>

(가) 나라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여러나라 국가 파트에서 각각 정치, 경제, 사회의 특징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가)를 파악하여 답을 골라 주시면 됩니다.

 

정답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해설>

(가) 나라 분석
문제에서 제시된 단서를 보면 "수레바퀴 부품", "말이 생산됨", "마가·우가 등의 여러 가들이 각각 사출도를 다스림" 등의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면 (가)는 부여입니다.

  • 부여의 특징
    •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마가·우가·저가·구가 등의 여러 가(加)들이 사출도를 지배
    • 순장 풍습이 존재
    • 12월에 영고(迎鼓)라는 제천 행사 개최

정답 선택 이유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정답

  • 부여의 대표적인 제천 행사인 영고(迎鼓)는 매년 12월에 열렸음.

오답 분석

 신성 지역인 소도가 존재하였다.  오답

  • 소도는 삼한의 특징으로, 부여와 관계없음.

혼인 풍습으로 민며느리제가 있었다.오답

  • 민며느리제는 옥저의 혼인 풍습임.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범금 8조를 만들었다.오답

  • 범금 8조는 고조선의 법률이며, 부여와 무관.

<추가 자료>

<사료 1>

나라에는 군왕이 있고, 모두 육축(六畜)의 이름으로 관명(官名)을 정하여 마가·우가·저가·구가·대사·대사자·사자가 있다. 부락에는 호민이 있으며, 하호라 불리는 백성은 모두 노복이 되었다. 제가들은 별도로 사출도를 주관하는데, 큰 곳은 수천 가이며 작은 곳은 수백 가였다.
- 삼국지 위서 동이전 부여전 -

 

<사료 2>

음식을 먹고 마시는 데는 조두를 사용하며, 회합시에는 배작·세작의 예가 있고 출입시에는 읍양(揖讓)의 예가 있다. 납월(臘月)에 지내는 제천행사에는 연일 크게 모여서 마시고 먹으며 노래하고 춤추는데, 그 이름을 ‘영고’라 한다.
- 후한서 동이열전 부여 -

 

 

비교 정리

부여 왕 + 사출도(마가·우가 등) 말·주옥·모피 생산 순장 풍습 영고(12월)
고구려 연맹 왕국 → 중앙 집권 농업·정복 경제 형사취수제 동맹(10월)
옥저 군장(삼로) 해산물·소금 풍부 민며느리제, 가족공동묘 없음
동예 군장(읍군·삼로) 단궁·반어피 생산 책화(부족 간 경계 설정) 무천(10월)
삼한 신지·읍차(군장) 벼농사·철 생산 소도·천군 존재 계절제(5·10월)

 

 


결론 시대별 답지 정리!

고조선

  •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범금 8조를 만들었다.

 

부여

  • 영고라는 제천 행사를 열었다.
  • 도둑질한 자에게 12배로 배상하게 하였다. 

 

고구려

  • 제가 회의에서 나라의 중대사를 결정하였다.

 

옥저

  •  혼인 풍습으로 민며느리제가 있었다.

 

삼한

  • 신성 지역인 소도가 존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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