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속 문화유산 # 4 한국사를 배우는 과정에서 신석기 농경의 시작, 청동기 벼농사의 시작으로 공식처럼 외우지만 선사시대에는 문자가 없어 실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던 시기입니다. 여러 고고학적 자료들을 통해 청동기 농경문화를 추론할 수 있지만 오랜 세월의 흔적이 지나가면서 구체적인 내용들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당시의 모습을 복원하는 것은 시각자료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오늘 소개 드릴 농경문 청동기는 그런 면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 중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 농경문 청동기는 어디서 찾았을까? 농경문 청동기는 우연히 발견되어 극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70년 말 대전의 한 상인이 고철 수집을 하던 사람으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물의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