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까지는 통상과 관련된 조약들을 다루면서 경제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다루었습니다. 이번에는 정치적인 부분과 깊은 연관이 있는 근대조약들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신식군대의 등장으로 구식군대가 차별받으면서 발생한 임오군란, 그리고 일본의 이해를 관철 시키면서 체결된 '제물포조약'과 '조일수호조규속약'이 오늘 주제입니다. 근대화 과정에서 훈련도감과 각 군영은 무위영과 장어영으로 축소 개편되었으며 신식군대인 별기군이 창설되었습니다. 별기군이 창된 이래 구식군대는 차별을 받게 됩니다. 1882년 7월까지 13개월의 봉급이 밀려 7월 19일 구식 군대의 하급 군인들은 봉급을 받기 위해 선혜청의 창고였던 도봉소로 향하게 됩니다. 이때 봉급으로 지급된 쌀에서는 겨와 모레가 섞여 나오게 됩니다. 구식군인들은 이에..